2만7천개 주차면 실시간 정보 제공... 터미널까지 실내 길찾기 서비스 구현

탄소배출 저감 효과 기대... 주차시간 대폭 단축

ⓒ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지원국 주소생활공간과)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의 주차 스트레스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주소기반 인천공항 주차내비게이션' 시연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을 알렸다.

'인천공항 주차내비' 앱은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의 2만7천개 주차면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지하주차장과 터미널 실내에서도 GPS, 모바일통신데이터, WiFi 등 9종의 센서를 활용해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내비게이션과 달리 주차장 입구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주차면까지 안내한다는 점이다. 주차 완료 후에는 터미널 내 상점이나 수속 카운터까지 실내 길찾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서비스가 '2024년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을 위한 공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단기주차장 지하2층부터 지상1층까지 3400면에 대해 내비게이션 안내가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다.

김민재 차관보는 "주차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비롯해 주소정보 데이터가 다양한 신산업과 연계되어 국민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주소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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